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7개 산하 기관장과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환경부-공공기관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당부했다.
수자원공사는 댐, 수도시설의 사업장이 폐쇄할 경우 원격 운전이나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하수처리장, 폐비닐처리시설 등 199곳의 업무 연계가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전파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전시관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그는 또 "폐기물 처리·관리 업무가 폭증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인력이 긴급 투입돼 지방(유역)환경청,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공백 우려가 점차 커지는 만큼 공공기관에서도 협력할 방안을 적극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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