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하계2동 공동주택에 사는 57세 여성이 이 교회의 8일 예배에 참석한 후 12일부터 의심증상을 보여 15일 검사를 받은 끝에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독립문극동아파트에 사는 48세 여성과 21세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대문구 7·8번 환자인 이들은 모자지간이며, 어머니가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교인이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41세 여성이 8일 은혜의 강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후 13일부터 인후통과 약간의 추위를 느껴 15일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서울 송파구민이기는 하지만 검사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받았기 때문에 경기도 발생 환자로 집계되고 '성남시 59번 확진자'로 관리된다.
이 중 60세 남성 확진자는 강동소방서 직원이다. 강동구는 이 직원의 양성 판정 사실을 성남시로부터 통보받고 주요 근무지인 강동소방서 별관 2층과 구내식당, 체력단련실을 임시로 폐쇄했다. 다만 강동소방서는 모든 업무를 정상으로 하고 있다.
또 44세 여성 확진자는 7일과 11일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아파트에 방문한 사실이 파악됐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을 자가격리시키고 검체를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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