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돌입…우체국 '비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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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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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우체국 집배원들. [사진=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24일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다음 달 15일까지를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투표안내문 약 2245만통, 사전투표용지 회송 등이 약 213만통으로 총 3158만통의 우편물 소통이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들은 회송 우편물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송달되는 소요기간(1~2일)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 그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투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선거우편물을 은닉·훼손하거나 무단 수거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우편물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병원,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의 거소투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배원의 우편물 배달시 관계기관과 선거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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