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 사례 21.9%…미국‧유럽 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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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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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명…유럽 6명, 미주 8명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명 중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은 14명(21.9%)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확진자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는 14명으로 확인됐다.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이 6명, 미주발 입국이 8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3명이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사람이 1명”이라며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모두에게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날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은 1442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유증상자는 152명으로 나타났다. 152명은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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