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411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 환자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1명), 파티마병원(4명), 배성병원(1명) 등에서 발생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2천138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1천74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요양병원,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394 곳 종사자, 생활인, 입원자 3만 3,61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을 제외한 3만3,25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검체한 3만 3,256명 중 2만 9,795명(89.6%)은 음성, 157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날 또 다른 고위험 집단시설인 24개 정신병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방역 당국은 환자보다 외부 접촉이 빈번한 정신병원 종사자 981명을 우선 조사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종사자가 나오면 해당 병원 입원 환자 전원을 검사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신병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며 "이후에도 고위험 집단시설을 찾아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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