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를 열고 이 같은 명단을 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명단에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민주당 비례대표 1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2번),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3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의장(4번) 등 민주당 출신의 비례대표 후보 20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정부 공적 마스크 유통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의약품 공급업체 '지오영' 고문 출신으로 논란이 됐던 박영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도 그대로 포함됐다.
남성으로는 △김경만(57)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남기업(50)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박주봉(62) 전 대주코레스㈜ 회장 △이동주(48)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이창현(56) 전 KBS 이사 △조정훈(47) 전 시대전환 대표 등 6명이 비례대표 후보로 포함됐다.
이 가운데 용혜인 전 대표와 조정훈 전 대표는 비례 연합정당인 시민당에 참여한 원외 정당의 직전 대표다.
시민당은 향후 최고위에서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한 뒤 비례대표 선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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