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하루 세 차례씩 전체 실국장과 관련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보고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23일 오전 회의에서 급여 30% 반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지사를 비롯한 도 산하 공공기관장(24명)과 직속기관인 경북도립대학교 정병윤 총장도 4개월간 급여 30% 반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여기에 공공기관 임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여 반납액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여 질 수 있도록 법정기부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북이 가진 불굴의 정신력으로 하나로 뭉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의 긴장감을 가져 달라”고 공직자들을 독려하면서 “전례 없는 행정력을 총 결집하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도민의 일상을 되돌리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해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경북교육청 1587만 원, 직속기관 197만 원, 교육지원청 1115만 원, 학교와 주요 외부단체 등 2544만 원, 총 5443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해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구입비 등을 위해 사용하도록 한 바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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