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 이른바 '긴급 생계비'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중위 소득 150% 이하 가구에게 4인 가족 기준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이 유력하다. 1~3인 가구는 그보다 적게, 5인 이상 가구는 많게 지원하는 방안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전국 2050만 가구 중 70%, 약 1400만 가구 이상, 인구 수로는 3600만명 이상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2020년 기준 중위소득 및 생계의료급여 선정기준과 최저보장수준'에 따르면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는 가구별 중위소득은 △1인가구 175만7194원 △2인가구 299만1980원 △3인가구 387만577원 △4인가구 474만9174원 △5인가구 562만7771원 △6인가구 650만6368원 △7인가구 738만9715원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 100%를 기준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중위소득 150% 가구별 월소득은 △1인가구 263만5791원 △2인가구 448만7970원 △3인가구 580만5866원 △4인가구 712만3761원 △5인가구 844만1657원 △6인가구 975만9552원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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