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 방치 유휴지에 나무 500그루 '쌈지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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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3-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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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발생 골치덩어리로 방치됐던 칠산서부동 유휴지가 쌈지정원으로 조성돼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가 방치 유휴지(전하동 767-1번지)에 소나무, 매화나무, 대나무 등 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쌈지정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427㎡ 면적의 쌈지정원 조성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시민의 숲에 접해 있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무성한 잡초로 인해 병충해의 온상이 되면서 많은 민원을 발생한 장소다. 

특히 이번에 쌈지정원에 식재된 대나무는 '곤지마을의 대나무'로 유명하다. 이병태 전 김해문화원장이 쓴 김해지리지에는 임진왜란 당시 '섬(곤지도) 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 통제영에 활살대로 쓰도록 바쳤다고 전하며 이 때문에 활촉산이라고도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유휴지 5개소를 대상으로 쌈지정원과 꽃밭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희 동장은 “민원 발생 지역이었던 관내 유휴지에 쌈지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유휴지 쌈지정원과 꽃밭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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