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년 데이터기반 행정 시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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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3-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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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활용 현안 문제 해결 지원, 대시민 소통 강화

인천시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30일 ‘2020년 데이터기반행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인천광역시 데이터기반행정 기본계획(2019~2022)’과 관련 조례에 따라 세운 2020년 연차계획으로, 관련기관·전문가 협의 및 데이터기반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되었다.

2019년 시는 ▴업무정책포털, 빅데이터 플랫폼 등 데이터 행정 인프라 구축,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일하는 방식 개선, ▴데이터 개방 포털 등 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였고, 짧은 기간내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시행계획을 통해 2019년에 구축한 다양한 정보·행정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보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혁신, ▴빅데이터 분석과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인천시 현안문제 해결 지원, ▴데이터를 통한 시민․학계․기업 등과의 소통‧협력 강화 등 3대 전략 18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020년 데이터기반행정 시행계획’의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 데이터 기반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
우선, 온라인 시민시장실을 구축하여 시의 주요 정책,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정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GIS와 인포그래픽스 등으로 시각화하여 표출함으로써 효율적인 정책관리와 시민소통에 활용한다.

또한, 2019년에 구축한 업무정책포털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행정 데이터의 수집·활용체계를 만들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AI를 활용한 업무·서비스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 문제해결 중심의 데이터 분석․활용 활성화
데이터 플래그십,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등 데이터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인천시의 데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행정의 수준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주민애로 해결형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통해 인천시의 현안 문제인 불법주정차와 지방세 체납 감소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택시불편, 버스불편과 관련한 민원은 내부 전문가를 통해 분석하여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소통‧협력 강화
시는 작년 장애인 통계에 이어 올해 노인등록 통계를 개발하여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살펴보는 지역통계 개발·활용을 계속한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데이터개방포털을 통한 시민 관심 정보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연구 활성화 지원, 데이터 산업 확대에 따른 청년 빅데이터 교육, 취업 지원 등 대학과의 협업·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정부의 데이터 구매‧가공비용 정부지원사업(데이터 바우처 사업)에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인터넷 카페 ‘인천 데이터·스마트 네트워크’(https://cafe.naver.com/datasmart)를 통해 빅데이터·AI 등 4차산업관련 정책동향, 정부 공모사업,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동 카페를 통해 2020년 시행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특히 정부와 시의 관련 정책동향은 매주 현행화 된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작년에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빅데이터를 통해 인천시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실용적인 접근에 집중하겠다”면서 데이터 행정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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