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정부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812t 판매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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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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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한 달간 친환경농산물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 꾸러미 공동구매

전국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정부가 4월 한 달간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812t의 판로 확보에 나선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20%) 규모를 확대하고,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공 급식을 유도해 600t 판매를 돕는다. 또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늘려 212t 판로를 확보한다.

장기 저장으로 품위가 떨어져 피해가 우려되는 물량 등에 대해 추가 지원대책도 검토한다.

학교 급식 중단 장기화에 대비, 생산자단체와 공급 비중이 높은 품목 중 수확기가 2개월 내외로 짧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생산 조정을 유도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학교 급식이 중단돼 농가의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이 커질 우려가 있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며 "전국 학교 급식이 1개월 추가 중단된다면 학교 급식 공급용 친환경농산물 812t이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 급식실에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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