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한국프로골프협회, 2020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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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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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가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자철 회장도 마스크를 쓰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마스크 쓰고 발언 중인 구자철 KPGA 회장[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는 31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PGA 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141명(참석 21명, 위임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PG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비치 ▲참석자 간 1~2m 안전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각 대의원 발언 시 공용 마이크 사용 금지 ▲방역 및 환기 실시 등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의원들은 2019년도 하반기 감사 사항·2019년도 사업 실적·2020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감사 선출안 등을 통과시켰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협회의 행정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코리안투어 대회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국내외 스포츠 행사가 미뤄지거나 조기 종료되는 등 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마냥 지켜볼 수는 없다.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해 후원사와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자철 회장은 “협회 이미지 제고를 위해 KPGA의 CI를 새롭게 변경할 것이고, 연금 관련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점검해 개선사항을 짚어볼 계획”이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으며 KPGA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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