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건부는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새롭게 감염된 사람이 136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15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27명이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1388명이 입원중이다. 이 중 23명이 중증환자다. 아울러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9명.
보건부에 의하면 사망한 사람은 얄라주에 거주하는 54세 태국인 남성과 방콕의 56세 태국인 여성. 남성은 말레이시아 체류이력이 있었으며, 여성은 폐렴을 앓고 있었다.
신규 감염자 136명은 18개 현에서 확인되었다. 방콕이 80명, 북부 치앙마이현이 9명, 사뭇쁘라깐현이 7명, 푸켓현이 6명 등이다.
태국 정부에 의하면, 지금까지 감염이 확인된 곳은 전체 77개 현 중 59개 현. 정부는 비상사태선언 발령 후는 사람의 이동이 줄어들었으나, 계속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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