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 1호 펀드(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가 3일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환매가 중단된 라임운용 사모펀드들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온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중으로 무역금융펀드 실사를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라임운용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라임운용 펀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왔다. 플로토 FI 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테티스) 펀드는 올해 2월 신사가 완료됐으나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자산이 해외에 있어 시간이 더 소요됐다.
IIG 펀드는 손실을 숨기고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한 것이 드러나 작년 11월 미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와 펀드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았다.
라임자산운용은 손실 가능성을 알게된 후 펀드를 싱가포르 소재 특수목적법인(SPC)에 처분한 뒤 5억달러의 약속어음을 받았다. 하지만 IIG 펀드가 청산 단계에 들어가 약속어음 가운데 1억달러의 원금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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