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RP 판매 평가 1위 NH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0-04-06 17: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표=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지난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판매 평가를 시행한 결과 NH투자증권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도 A+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6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 15곳을 상대로 IRP 판매 평가를 한 결과 NH투자증권이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은 동시에 다양한 운용자산을 제공하고 사후관리서비스 안내도 우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2위)과 KB국민은행(3위)도 운용자산을 충실히 설명하고 절차상 누락이 없으며 투자자를 배려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하위 점수를 받은 판매사는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IRP 가입 상담이 미흡하고 수익률이 저조한 점이 낮은 평가로 이어졌다. 미래에셋대우(14위)의 경우 다양한 자산과 우수한 수익률은 충족했지만 가입상담이 부족했으며 비용이 높은 것이 감점 요인이었다. 하이투자증권(13위)의 경우 운용자산 선택폭이 좁은 것이 약점으로 꼽혔다.

평가부문별로 보면 가입상담이 가장 취약점으로 꼽혔다. 15개 금융투자회사들의 가입상담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33.8점으로 크게 미흡했다. 은행들의 평균 점수는 30.1점으로 증권회사(40.8점)보다 10점 이상 낮았다. 재단 측은 "세액공제 등 혜택은 설명하지만 중도해지 시 불이익 등은 설명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금융소비자 피해가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률은 증권회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기간별 연환산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KB증권(1위), 신한금융투자(2위), NH투자증권(3위),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A등급)으로 증권사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IRP 계좌 수수료가 은행보다 저렴한 것이 높은 수익률 요인으로 꼽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