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관련사채 전분기보다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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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4-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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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올해 1분기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전분기보다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행사건수가 682건으로 전분기(639건)보다 6.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행사금액은 3274억원으로 3.5% 감소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CB나 BW를 발행한 기업들의 1~2월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CB가 507건으로 전분기(483건)보다 5.0%, EB는 15건으로 66.7%, BW는 160건으로 8.8%씩 증가했다. 행사금액은 CB가 2486억원으로 직전분기(2938억원) 대비 15.4%, BW가 250억원으로 직전분기(328억원) 대비 23.8% 각각 감소했다. EB는 538억원으로 직전분기(127억원) 대비 323.6% 늘었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31회 CB(200억원), 부국티엔씨 1회 EB(189억원), 에스티큐브 5회 CB(17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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