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적금 중 가장 금리 높은 상품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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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4-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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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들의 적금 상품 금리가 잇딴 하향세를 띠고 있다. 당분간 이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적금 가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가입 시기를 서두르는 편이 좋다. 아직까지는 우대금리를 모두 더하면 연 3%가 넘는 금리를 보장해주는 상품도 남아있다.

부산은행의 ‘담뱃값 적금’의 경우 기본금리 1.2%에 우대 금리 2.2%를 더해 총 3.4%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 '썸뱅크'로 가입하면 △금연 다짐 서약 0.3%포인트 △썸뱅크 가입 0.4%포인트 △썸뱅크 출석체크 1.55%포인트를 각각 우대해준다. 단 19세 이상 성인만 가입 가능하다.

대구은행의 ‘쓰담쓰담적금’도 최대 3.35%(기본금리 1.10%, 우대금리 2.25%)의 높은 금리를 보장한다. 예금기간 중 카드결제금액이 입금 누계액의 50%를 넘으면 0.8%포인트를 우대해준다. 만약 예금기간 중 카드결제금액이 가입 전 1년 총 결제금액보다 300만원 이상 많다면 1.4%포인트를 더해준다. 이외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신한은행의 ‘마이홈 적금’은 기본 금리 2.0%에 우대 금리 1.0%를 더해 총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 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가입일에 신한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청년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포함)에 함께 가입하고, 적금 만기 시점까지 보유하면 된다. 영업점 방문 외에도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슈퍼(SUPER)’ 주거래적금은 총 2.7%의 금리(기본금리 1.4%, 우대금리 1.3%)를 제공한다. 먼저 우리은행의 첫 거래 고객일 경우 0.2%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이외에도 △급여나 연금이체를 할 경우 0.5%포인트 △공과금 자동이체를 할 경우 0.2%포인트 △우리카드 실적 발생시 0.2%포인트 △우리은행 개인대출 이자납부시 0.2%포인트를 각각 우대해준다.

단 우대금리의 경우 세부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눈여겨보는 편도 좋다. 은행 1년 적금 상품 중 기본이율 1.8% 이상을 보장하는 건 △우리은행 ‘원(WON) 적금’(2.1%) △신한은행 ‘마이홈 적금’(2.0%) △우리은행 위비꾹적금(1.9%) △신한은행 ‘스마트적금’(1.8%)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1.80% 등이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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