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북한 내부 특이동향 식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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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4-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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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이어 논란 진화 나서

청와대는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어제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는데 그 입장은 오늘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위중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데도 북한에서 반응이 없는 것이 이례적인데 청와대는 어떻게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외신 보도나 북한의 반응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을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매일 (북한의 특이 동향을) 이렇게 식별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이 원산에 있다는 내용의 보도나 수술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이) 원산에 있는지 다른 곳에 있는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면서 “수술 여부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 CNN방송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12일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른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조선중앙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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