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사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초기 투자부터 네트워킹·판로개척·멘토링·교육을 아우르는 민간 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관광 엑셀러레이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3개의 엑셀러레이터(벤처스퀘어·와이앤아처·씨엔티테크)의 주도로 진행된다. 각 엑셀러레이터는 본연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는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운영사로, 기술기반 기업 대상 팁스 연계 투자와 추천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어 보육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도 할 수 있다.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테크기업에서 출발해 액셀러레이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기술선도기업인 만큼 엔지니어 매칭을 통한 보육기업의 기술 고도화지원 등이 가능하다.
선발된 30개 기업을 대상으로는 사업화자금 500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우수기업으로 선발되면 담당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최대 2억억원까지 직접 투자를 받을 수 있다.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산업 관련 네트워크, 빅데이터와 지식인프라 등을 활용한 관광 특화 프로그램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올해부터 기존 예비·초기 단계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성장단계에 있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관광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관광 플러스팁스’와 ‘관광 선도기업 육성’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춰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관광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덕수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 액셀레이팅 사업은 공사와 민간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국내 관광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코로나19로 관광 산업 전반의 침체 상황에서 관광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한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관광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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