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날씨' 비오면 취소될까...오늘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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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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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020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이어지면서 우천취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상 최초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개막전 온라인 생중계를 기다려온 야구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실시간 지역 날씨 정보를 주고 받으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잠실(두산-LG), 인천(한화-SK), 수원(롯데-KT),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 등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인천, 경기 남부 등 지역에서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날씨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 잠실은 오후 4시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 확률은 60%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2시는 흐린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원도 비슷한 시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는 구름이 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 9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도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밤 늦은 시각 빗방울이 잠시 떨어지겠다.

KBO 경기운영위원에 따르면 우천 취소 기준은 개시 3시간 전 결정되거나 경기 중 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으로 마무리한다.

경기력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 비가 오더라도 게임이 진행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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