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투어서 스릭슨투어로…KPGA 2부투어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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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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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간 20억원 규모

KPGA 챌린지투어가 스릭슨투어로 변경된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4년간 20억원 규모를 후원한다.
 

구자철 KPGA 회장과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KPGA와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KPGA 빌딩에서 협약식을 갖고 스릭슨투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철 KPGA 회장,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 홍순상 선수회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릭슨투어의 기존 명칭은 챌린지투어였다. 챌린지투어는 정규인 KPGA 코리안투어의 2부 격이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스릭슨투어를 후원한다. 후원 규모는 약 20억원.

젝시오·스릭슨·클리브랜드 등을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KPGA와 인연이 깊다. 2008년 스릭슨 상금순위 후원을 시작으로 스릭슨 장타상,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등 다각도로 후원 계약을 맺어왔다. 남자 프로골퍼들에 대한 사랑도 엿볼 수 있다. 후원 계약을 통해 이수민(27), 이창우(27), 이승택(25) 등과 인연을 맺었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선수들을 보면서 후원을 결심했다"며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선수 후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자철 KPGA 회장은 "스릭슨과 동행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 배상문을 비롯해 김형성, 김대현, 주흥철 등도 챌린지투어를 거쳐서 성장했다. 이번에 스릭슨투어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원석 발굴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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