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이태원 방문자 동선공개...백화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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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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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이 이태원 방문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내 17번째 확진자의 상세 이동경로를 15일 공개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17번 확진자는 길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이태원 클럽 방문 뒤 발열, 두통, 미각 상실 증상 발현으로 강동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1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17번 확진자는 7~8일 양일간 자택에 머물렀다. 9일에는 인근 백화점과 편의점을 방문했다.

10일에는 길동에 위치한 약국과 마트에 방문했고, 1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12일에는 길동에 있는 약국에만 방문했다. 13일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천호역, 8호선 강동구청역을 경유해 강동구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귀가했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14일에는 1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18번, 19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18번, 19번 확진자는 각각 길동과 암사동에 거주 중이다.
 

[사진=강동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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