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연기…미궁 속으로 빠진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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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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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6~9일 양산서 개최

  • 7월 개막설 '솔솔'

KPGA 선수권대회가 연기됐다. 시즌 개막 일정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에이원 컨트리클럽 전경[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6월 11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월 6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한국 남자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다. 올해로 6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10년 계약에 의해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표로 인해 KPGA 선수권대회는 종전 일정보다 약 3달 정도 미뤄진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됐다. KPGA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들었다.

이로써 KPGA 개막 일정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지난 3월 17일 KPGA가 발표한 ‘코리안투어 2020시즌 일정’에 따르면 그 다음 대회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최근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은 7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인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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