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렴도 진단은 시 소속 4‧5급 간부공무원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상급자의 솔선수범을 유도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한다.
진단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 표준모형을 반영,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간부공무원의 개인별 청렴도, △간부공무원의 개인별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여부 등 3개 분야 15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오·남용하기 쉬운 업무추진비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고 올해 처음 시행한 ‘업무추진비 부서공람제’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간부공무원의 개인별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여부’를 평가항목에 포함했다.
평가단에는 이메일을 이용해 외부 진단사이트를 안내하며 접속 후 무기명 비밀 설문평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분야와 원인요인을 분석, 청렴시책 수립과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통합성과관리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청렴도 진단이 청렴리더인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스스로 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청렴행정으로 이어져 시민이 더욱 만족하는 감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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