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GSK와 위탁생산 계약 체결…8년간 28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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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5-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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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제약사 GSK(GlaxoSmithKline)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GSK에 공급하는 위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8년 동안 2억3100만 달러(한화 약 2839억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GSK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추가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레지스 시마드(Regis Simard) GSK 제약 구매(Pharmaceuticals Supply Chain)부문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은 기존 GSK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능력을 더 보완하고 강화해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 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GSK와의 장기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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