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의원이 또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며 "중국 해커가 전산을 조작하고 심은 암호를 본인이 풀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문제는 이 암호가 민 의원 본인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단계 변환된 암호원천소스의 출처를 아무도 알수 없기 때문이다"면서 "좌충우돌 민경욱 배가 이제 산으로 가다못해 헛것이 보이는 단계"라고 했다.
그는 "정말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법원의 재검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며 "하지만 지금 상황은 통합당이 수용할 수 있는 선을 한참 넘었다. 국민들은 민경욱을 통합당의 대표적 인물로 생각할 수준이 될 정도로 노이즈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의원의 궤변은 당을 분열시키고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우리 당과 보수를 완전히 망하게 하는 수렁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 민 의원을 그냥 놔둔다면 우리당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윤미향의 출당을 요구할 자격조차 사라지게 된다"고 했다.
민 의원은 앞서 중국 해커의 선거 개입을 주장하며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 변환을 시켰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어 FOLLOW THE PARTY는 중국 공산당이 사용하는 구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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