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광나루역 도보 5분…개발 호재 예고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 광장’ 눈길

광진구 광장동에 중소형 위주 232가구 공급

서울시 역세권 개발로 인한 프리미엄 기대

 

[사진=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 광장’]

 

한 해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도 서울을 비롯해 학군·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인기 높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실수요자로서는 ‘청약가점’이라는 난관을 뚫어야 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로 인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공급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332-9번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 광장’이 대표적이다. 한강 광장은 지하 2층~지상 7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190가구, 84㎡ 42가구 등 중소형 평형대 위주 총 232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한강 광장은 추후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총 440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강 광장은 역세권이 강점이다. 5호선 광나루역은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강남구 역삼동, 삼성동과의 접근성도 좋다. 동서울 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고, 아차산 생태공원과 뚝섬 한강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구의 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주변에는 광장초, 양진초, 광장중, 양진중, 광남초·중·고, 건국대, 세종대가 있어 교육특화단지 발전 가능성도 있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한강 광장 공급가는 3.3㎡당 약 1900만 원으로, 인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는 3.3㎡당 약 3700만 원, 광장동 현대파크빌10차는 3.3㎡당 약 4400만 원에 거래됐다.

개발 프리미엄도 노려볼만하다. 시설 노후화가 문제 되고 있는 동서울종합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현대 건축물(연면적 29만㎡, 지하 5층~지상 32층)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최근 서울시가 아차산지구단위계획구역(12만7,072㎡) 결정안을 수정 가결해 역세권 중심기능을 강화한 정비 여건도 마련됐다.

한편, 한강 광장의 시공은 동양건설산업이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