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갔던 군포확진자…도내 동선은? 호텔·음식점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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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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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에서 발생한 관내 38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박 3일간 제주도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제주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도는 코로나19 군포 확진자 A(40·여)씨의 도내 동선을 31일 공개했다. A씨의 도내 접촉자는 31일 오전 3시 기준 호텔 직원 5명, 김포행 항공편 탑승객 29명 등 총 34명에 이른다.

도가 공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8시 30분께 A호텔에서 체크아웃한 뒤 렌터카를 타고 오전 11시 25분께 제주지 소재 모 음식점에 방문했다. 자정께 렌터카를 반납하고, 이후 10분 뒤 제주공항에 도착했으며 오후 1시 45분께 제주-김포행 항공편을 탑승했다.

A씨는 공항 면세점 등은 이용하지 않았다.

도는 A씨가 27일 머물렀던 숙소와 음식점에 대해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A씨가 탄 렌터카도 방역 소독을 마쳤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추가 진술과 이동 동선에 따른 폐쇄회로(CC) TV, 신용 카드 이용내용 등을 통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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