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aT "지역농가·중소식품기업 판로 돕자" 이달부터 온라인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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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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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aT, 6월 한달 ‘힘내라 중소식품’ 온라인 기획전

  • 농식품부·aT·이커머스 7곳, 3개월간 지역 농산물 온라인 기획전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이 큰 농가, 중소식품기업을 돕기 위한 대규모 온라인 기획전이 열린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우체국쇼핑몰과 옥션·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협력해 6월 한 달간 ‘힘내라 중소식품’ 온라인 기획전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1일 우체국쇼핑몰을 시작으로 15일 옥션, 22일 지마켓에서 기획전이 각각 열린다. 구매자에게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농공상기업, 전통식품 제조기업을 비롯해 개학 지연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 납품기업, 전년 대비 매출이 줄어든 중소식품기업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 3월 우체국쇼핑몰을 통한 중소식품기업 제품 판매를 진행해 지난 1분기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는 게 aT의 설명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 대응해 이번 기획전을 하반기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농식품산업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aT는 온라인 등 중소 농식품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식품기업 농산물 판매 온라인 기획전[사진=aT]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3개월간 국내 대표 이커머스(e-commerce) 7곳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한다.

이번 ‘농식품 온라인 직거래 기획전’에서 소비자는 산지 직배송을 통해 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기획전은 쿠팡과 11번가의 6월 행사를 시작으로, 7월에는 옥션과 G마켓, 8월에는 위메프·티몬·인터파크가 1개월씩 릴레이로 전용 기획관을 연다.

기획전에는 지방자치단체 추천 농가를 중심으로 영농조합, 농업법인 등 최대 1200개 농가가 참여한다. 판매 상품은 수박·참외·열무 등 제철 농산물과 복분자·오디 등의 지역 특산물,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국내산 스트링치즈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하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농가의 이커머스 판매사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aT와 이커머스사는 할인쿠폰 발행, 판매수수료 할인,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 지역 농식품 판매를 돕는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판로 지원이 단기 처방에 머물지 않도록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상품 구성과 물량을 확대하고, 인증 농산물의 비중을 높여 지속 가능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기획전[사진=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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