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LNG선 발주 기대감으로 지난주부터 조선업종 주가가 약 30%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카타르 LNG선 발주 뉴스만으로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향후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기 위해서는 유가 반등으로 인한 셰일오일/가스의 증산과 탱커와 컨테이너선 발주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여전히 낮은 상황인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단기적으로 LNG선 발주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내년까지 다수의 LNG프로젝트에서 약 120~170척의 발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LNG선 100척(약 23조원 규모)발주 계약은 정식계약이 아니며, 도크 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이다. 즉 정확한 발주시기나 선가, 조선사별 수주 척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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