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2일까지 1천197명의 선수와 클럽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라며 “검사 결과,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일주일 자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EPL 사무국은 5차례에 걸쳐 총 507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확진자는 13명이다.
토트넘은 비공개 원칙에 따라 확진자가 선수인지 스태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5월 30일~6월 2일까지 EFL 사무국은 24개 챔피언십 소속 구단의 선수 1094명, 리그1(3부리그) 소속 구단의 선수 126명, 리그2(4부리그) 구단 소속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리그1과 리그2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챔피언십 6개 구단에서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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