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지하철 2호선 신림 구간쯤에서 열차 출입문 고장으로 10분가량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길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과 열차에서 하차한 이용객 등 수천명이 승강장에서 뒤엉키며 때아닌 탑승 전쟁을 벌였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열차 출입문이 고장나서 사람들에게 다 내리라고 했다", "맨날 고장나고 연착된다" 등 2호선 지연운행 사실을 공유하며 불편을 호소했다.
지하철 연착으로 출근 시간을 맞추지 못한 승객들을 위해 제공되는 서울교통공사 간편지연증명서는 지연 운행이 다소 해소된 9시가 넘어서야 2호선 지연 정보가 올라왔다. 간편지연증명서에는 이 시각 현재 2호선 내선 10분, 외선 5분 지연 사실이 공지돼 있다.
서울교통공사 공식 SNS에도 '6월 8일 지하철 혼잡도 예보'만 올라와 있는 상태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출근시간 오전 8시에서 오전 8시30분 사이 2호선 사당→방배 구간이 최고혼잡도 '주의'로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