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조금씩 바뀌는 이동통신사 멤버십 혜택은 식음료, 레저, 쇼핑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집이나 학교, 회사 근처 가까운 편의점에서부터 테마파크, 면세점 등 미처 놓쳤을지도 모르는 멤버십 제휴사 혜택을 짚어보자.
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매주 수요일마다의 T데이 혜택을 강화하고, 등급과 관계없이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유지했다.
T멤버십 VIP등급에 제공하는 'VIP Pick' 제휴처는 종전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50% 할인(성인 1인 기준),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할인, CU 편의점 도시락 등 무료, 플로(FLO) 무제한 듣기 1개월 무료 이용권, 할리스커피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테 1+1, 연간 6회 한도로 영화관 1회 무료 또는 영화예매 1+1 이용 등이 있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B tv 7700원 할인 쿠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등의 혜택이 추가됐다.
5G 고객 대상 부스트파크 제휴처는 7개로 확대됐다. 기존의 파리바게뜨, CU, 할리스커피, CGV, 미스터피자 등 할인 혜택에 던킨도너츠와 롯데시네마가 더해졌다. 해당 제휴처에서 T멤버십 카드나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언더씨킹덤 등 테마파크 제휴처도 방문 전에 확인해두면 좋다.
KT의 경우 도미노피자 3만원 할인(방문, 4만원 결제 조건), 서울스카이 입장권 1+1(VVIP 전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타벅스와 배스킨라빈스, 에버랜드 등에서 통신사 단독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VIP등급은 포인트 차감을 통해 월 1회 아메리카노 숏사이즈를 이용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파인트 사이즈에 30% 할인이 적용된다. 월 1회,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2배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블할인 멤버십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등급별로 차등 지급해온 멤버십 포인트를 올해부터 모든 가입자 대상, 무제한으로 바꿨다. 모바일 서비스, 인터넷, 인터넷 전화, 인터넷TV(IPTV), 홈 사물인터넷(IoT) 등 5대 상품에 대한 연간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한 멤버십 등급에 VVIP+를 추가했다.
VIP 이상 등급에는 '나만의 콕' 혜택이 제공된다. 라이프콕과 영화콕 중 하나를 선택해 통합 월 1회 이용할 수 있다. 선택 콕 변경은 상·하반기 1회씩 가능하다. 이 중 라이프콕에는 서울스카이 30% 할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40%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됐다. 할리스 커피 디저트류, 폴 바셋 커피류 무료 선택 등의 혜택도 있다. 이외에 LG생활건강샵과 LG전자샵에서 각각 1000원씩 추가 할인돼 총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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