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당뇨환자 식단관리, AI가 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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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6-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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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MOU

  • 음식 사진찍으면 AI가 자동기록...당뇨환자 식단관리 솔루션

KT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식단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손잡고 의료저보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KT는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참여하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사업에 AI 관리솔루션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KT가 선보일 AI 식단관리 솔루션은 식단관리가 필수인 당뇨병 환자 등이 쉽고 편리하게 식단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올해 하반기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휴레이포지티브의 당뇨병 관리 앱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꾸준한 식단관리가 필수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일일이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기에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AI 식단관리 솔루션은 사진만 촬영하면 음식 종류와 영양, 칼로리 분석, 기록이 한 번에 가능하다. 또한 의료진도 손쉽게 환자의 식사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빠르고 정확한 음식인식이 가능하도록 AI 식단관리 솔루션을 점차 고도화해갈 계획이다. 만성질환자 이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식단관리가 필요한 개인을 위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채희 KT AI·BigData 사업본부장 상무는 "KT의 AI 식단관리 솔루션이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KT는 고객을 위한 따뜻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 발전, 혁신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가 선보일 예정인 ‘AI 식단관리 솔루션’ 예시 화면.[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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