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10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5개 읍·면 각 마을 경로당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및 긴급 경영안정지원금 지급을 진행한다.
특히 화천군은 코로나19에 따른 주민 밀집을 막기 위해 각 마을을 찾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화천군민 1인 가구는 30만 원, 가구원이 1명 늘 때마다 20만 원씩을 추가로 각 마을 경로당에서 화천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받게 된다.
이미 취약계층 3천여 가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현금으로 일괄 계좌 이체됐다.
화천군은 이 기간 안에 지원금을 받지 못한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15일부터 각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은 신청서류 검토 후 상품권이 아닌 계좌로 현장에서 이체된다.
경영안정지원금은 화천에 주소를 두고 화천군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100만 원씩 지급된다. 임차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최문순 화천군수는 “마을별 현장접수나 각 읍·면 사무소 접수조차 어려운 고령의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직접 소재지를 찾아가 상품권을 현장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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