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송파구에 있는 원격 소프트웨어 기업 알서포트를 찾았다. 재택 근무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솔루션 프로그램을 일본 등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비대면 산업과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산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주도할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방문이다.
정 총리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잘 할 수 있는 DNA를 가졌다”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이 각광받는 점을 기회로 삼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승기류를 타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업체로부터 관련 산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일본 법인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면 소프트웨어 산업, 대한민국의 K모델로 육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K방역 모델이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것처럼 우리 소프트웨어 제품이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적극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위기는 늘 기회의 다른 이름이었고 코로나19 사태도 다르지 않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대봤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출은 반도체나 휴대폰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서 “비대면 산업이 특별히 각광받고 있는 점을 기회로 삼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승 기류를 타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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