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SW 산업, 수출 산업화…산업구조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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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6-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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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SW 수출기업 방문…페이스북에 ‘대한민국 K모델 육성’ 약속

S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지난 4월에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알서포트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소프트웨어 산업을 수출 산업화하고 산업구조를 개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송파구에 있는 원격 소프트웨어 기업 알서포트를 찾았다. 재택 근무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솔루션 프로그램을 일본 등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비대면 산업과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산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주도할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방문이다.

정 총리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잘 할 수 있는 DNA를 가졌다”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이 각광받는 점을 기회로 삼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승기류를 타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활성화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 기업,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업체로부터 관련 산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일본 법인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면 소프트웨어 산업, 대한민국의 K모델로 육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K방역 모델이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것처럼 우리 소프트웨어 제품이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적극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위기는 늘 기회의 다른 이름이었고 코로나19 사태도 다르지 않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대봤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출은 반도체나 휴대폰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서 “비대면 산업이 특별히 각광받고 있는 점을 기회로 삼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승 기류를 타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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