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즐기는 특별한 하루...부산 요트·캠핑카 스테이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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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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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경기장과 마린시티[사진=재미난투어 제공]

부산에 위치한 재미난투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만든 국내 여행 상품이 인기다. 재미난투어는 중국과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프링여행국제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재미난투어가 출시한 여행상품은 청정·힐링·안전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가족·친·연인 단위인 2~9인 사이 소규모 운영하는 1박 2일 상품이다. 비교적 덜 알려진 한적한 야외로 구성된 것도 강점이다.

대표 상품은 부산 요트투어와 요트스테이를 결합한 '엄지척! 아주 특별한 하룻밤, 요트스테이' 와 '엄지척! 아주 특별한 캠핑카 스테이'다. 

매일 오전 10시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인 기장 아홉산숲과 기장 웨이브온 커피숍, 야구등대와 젖병등대 포토존을 둘러보고 요트투어·요트스테이·캠핑카스테이까지 할 수 있다.

캠핑카스테이는 투어 참가자들이 기장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를 활용해 차린 저녁상 사진을 재미난투어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을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편 지난 5월 재미난투어가 개발한 '부산 서부산투어'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부산 대표 여행상품으로 선정됐다. 부산 서부산투어는 생태와 자연관광을 모티프로 삼았으며, 전 일정을 야외에서 진행한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코스는 을숙도 하구 에코센터와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가덕도 외양포마을 및 포진지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약 2000년 전 인도 아유타국 공주가 부산에 도착해서 김해 왕릉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상품화한  허황후 신행길 등으로 꾸몄다. 이 코스가 여행 상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미난투어는 차량 내 방역은 물론 하루 2번 체온 조사, 마스크 확인, 개인 생수 제공 등 코로나 19 대응 체계를 갖췄다. 비대면 강화를 위해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코스 홍보물과 동영상을 제공하여 관광지 해설에 도움 줄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시설 입장권 및 체험권, 숙박권과 코로나 19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에는 중국과 러시아 항공권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재미난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등에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요트와 캠핑카를 활용한 숙박상품을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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