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하며, 업계가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문화에 대비하고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감안해 콘텐츠 생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유통 산업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제11회 소비자정책포럼'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이용웅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창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 조철휘 한국유통포럼 회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포럼 주제발표에서는 학계·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유통 산업의 주요 사안들을 폭넓게 살피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부적으로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의 '언택트 시대의 유통산업 활성화' △이경희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소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 생존 전략' △김소정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신사업본부 본부장의 '언택트 문화 확산, 딜리버리 산업의 미래' △염규석 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의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편의점 전망' △노희영 식음연구소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식음료 트렌드' 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주제발표자들은 최근 유통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까지 겹쳐 큰 변혁기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보다 과감한 도전에 나서는 것만이 업계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온라인 유통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빠른 대비를 촉구하며, 기존 기업들이 서비스 및 상품의 적극적인 언택트 마케팅에 나서야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날 포럼은 전문가들은 물론 정부 기관, 유통 기업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주제발표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다양한 제언을 하는 등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의 틀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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