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Data Command Center)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요 블로그 및 카페, SNS 등을 통해 생산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환경문제에 대한 온라인 버즈 및 검색량은 모두 증가해 최근 1년간 약 3만4000여건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기오염, 쓰레기처리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온난화(8466건), 농업(3626건), 식량(1945건) 등의 키워드가 늘어났다. 대기오염은 미세먼지(1만 1654건), 자동차(3535건), 에너지(1687건) 등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전기, 수소 등을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검색량을 연령대별로 비교해 보면 전기차 20대, 수소차는 4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3145건), 업사이클링(3409건) 등 다양한 재활용 활동과 함께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코 패키징, 일회용품 등에 적용되던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소재가 자동차 등으로 확대 적용되며 전기차 운전석 모듈 스킨의 소재로 바이오-폴리에틸렌이 사용되는 등 쓰임새도 넓어지고 있다.
이노션의 이수진 데이터커맨드팀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식으로 지난 수 세기 동안 인간생활에 혁명을 가져온 농업·자동차·바이오 화학 산업 등을 현재의 최첨단 혁신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인간 삶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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