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출시 앞두고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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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6-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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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칸 인 제주' 광고영상 공개

  • 판매망·서비스센터 강화에 집중

  •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도 박차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르쉐코리아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타이칸 인 제주(Taycan in Jeju)' 영상을 공개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모습을 담았다. 포르쉐는 영상에 "자연에 가까운 이곳은 타이칸과 닮았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이 자연친화적인 제주도와 닮아있다는 점을 표현했다"며 "각종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타이칸 시리즈(4S·터보·터보S)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카이엔·카이엔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칸 GTS, 911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타이칸 출시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와 9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전국 120개 장소에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르쉐 센터 창원'에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경남 창원에 자사 최초의 경남권 네트워크인 '포르쉐 센터 창원'도 오픈했다. 수도권에 치중돼 있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곳에는 320kW 초급속 충전기 2대와 완속 충전기 5대를 설치해 타이칸 출시에 대비한다. 

창원 센터의 운영은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도이치아우토에서 맡는다. 이곳은 연면적 2000㎡, 지상 4층 규모로 신차 구매부터 상담, 사후서비스(AS)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3개의 워크베이와 최첨단 장비는 물론, 숙련된 테크니션이 배치돼 월평균 150대 이상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센터 오픈으로 경남 지역 포르쉐 고객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국 단위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현재 총 12개 포르쉐 센터와 12개 서비스센터, 2개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새로운 리테일 포맷인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을 운영하고 있다.
 

'포르쉐 센터 창원'서 포르쉐 테크니션이 자동차를 수리 중이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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