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가치 '쑥쑥'…多세권 아파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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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6-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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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학세권·몰세권이 동시에…주거만족도 높아 인기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최근 주택시장에서 역세권·학세권·몰세권의 우수한 입지를 모두 갖춘 ‘다(多)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 편리한 출퇴근, 가까이서 누리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쇼핑 등 풍부한 인프라로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다세권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20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1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잠원역, 신동초, 신동중 등을 모두 도보로 오갈 수 있는 데다 신세계백화점, CGV 등도 인접해 분양 전부터 큰 기대를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 또한 다세권 단지의 수요에 영향을 미친다는는 분석이다. 잇따른 규제로 인해 높은 주거선호도로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다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 1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과 추가 규제로 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은 더욱 신중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사이버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을 통해 강남권과 연결되며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 통학할 수 있고 홈플러스(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남문점), CGV(동수원점),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 59~106㎡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60실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역에 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개통 시 강남·서울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반경 약 1㎞ 내에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7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전용 52~155㎡ 총 489가구 규모로 이 중 1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3호선 대치역, 대현초, 휘문중, 휘문고,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인접하다.

롯데건설은 7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동, 전용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이 중 7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당고개역을 모두 도보로 오갈 수 있으며 덕암초,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재현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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