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운영 중인 치킨 브랜드 '치킨선수'가 화제인 가운데, 치킨을 맛본 고객들의 평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킨선수' 메뉴를 맛본 고객들은 SNS에 "치킨 끊어야 하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닭도 튀겨주고 마늘, 마늘쫑, 닭똥집이랑 감자튀김까지! 조합이 좋다" "치킨 맛있음. 바삭바삭 역시 치느님" "서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맛집 인정. 역시 치킨은 언제나 옳다" 등 글과 인증샷을 게재했다.
한 고객은 "방금 만든 치킨은 웬만하면 맛있다. 그렇지만 식어도 맛있는 치킨은 잘 없다. 그런데 식어도 맛있다. 다른 메뉴도 두루두루 괜찮았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중구, 성북구, 부산 금정구 등 3곳에서 치킨선수를 운영 중인 안정환은 닭껍질 후라이드, 연골 후라이드 등으로 젊은 층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메뉴 대부분이 2만 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가성비 치킨으로 불리고 있다.
안정환의 치킨집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은퇴한 현주엽이 요식업을 하고 있는 절친 안정환을 찾아가면서 거론됐다.
사업 선배인 안정환은 "자신만의 시그니처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송훈 셰프는 "고깃집을 하려면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내 고깃집 분점은 어떠냐"고 뜬금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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