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애플 유리 납품업체 란쓰과기…코로나19에도 순익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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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7-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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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핑양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태평양증권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 1분기 5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여준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업체 란쓰과기(藍思科技, 300433, 선전거래소(창업판))의 실적 전망이 밝아보인다.

이는 란쓰과기의 시장 경쟁력과 영향력를 보여준다고 타이핑양 보고서는 진단했다. 란쓰과기는 애플워치 유리 납품업체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다.

애플, 삼성 등에 방호유리를 납품하는 란쓰과기는 그동안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세, 스마트폰 외관 업그레이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속 2011~2019년 연평균 22.34% 매출 신장세를 보여왔다. 순익도 증가세를 보이긴 마찬가지다.  2019년 3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순익은 해당 분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엔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전년 동비 44.6% 증가한 69억5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익도 8억8300만 위안이었다. 

타이핑양증권은 란쓰과기의 2020~2022년 순익 예상치를 42억3200만/49억1100만/61억1700만 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주가수익율(PER)은 31.72/26.68/21.42배로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삼성, 애플 등 '큰손' 고객 의존도가 높은 점은 리스크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도 타이핑양증권은 덧붙였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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