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찾아가는 자원순환운동본부 시민감시단 캠페인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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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 기자
입력 2020-07-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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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으로 쓰레기 감량 효과 탁월

[사진=강원 강릉시 제공]

최근 폐지류 등의 배출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폐지 매입 가격 하락으로 인해 혼합 재활용품 배출물 수거에 어려움(혼합 재활용품 재분류에 따른 중간 수집업자의 인건비 상승 요인 발생, 제지회사 등의 엄격한 매입 조건)을 겪는 실정이다.

23일 시에따르면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관내 공동주택 의무관리 단지 12곳을 선정, 시 자원순환운동본부 ‘시민감시단’을 활용하여‘재활용품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쓰레기 집하장을 방문, 1주일간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안내하고, 박스테이프 및 택배 주소 라벨 등을 주민들과 함께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장 안내 도우미는 사전교육을 거쳐 공동주택 거점 배출지별로 2명씩 총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분리배출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후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시범사업 효과가 가시화되면 이물질 미제거로 인한 재활용품 수거 거부 등의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에는 쓰레기 종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단독주택단지 불법투기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점차 확산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올해 상반기(1~6월) 중에 발생된 생활쓰레기 총 발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489톤(전년대비 1.3% 감소)이 줄어든 3만8102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활계 폐기물은 0.5%가 증가한 1만8043톤, 음식 물류 폐기물은 1.8%가 증가한 9292톤인 반면에 재활용품은 10.5%가 증가한 4556톤이다.

김준회 자원순환과장은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을 줄이려면 올바른 분리배출·재활용품 관리체계의 운영이 중요하다”라며,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과 병행,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점차 확대하여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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