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은 "전쟁 나서 공습 온 줄 알았어요. 잠은 다 잤네요" "천둥소리··· 하늘 찢어진 것 같아요" "우르르 쾅쾅 번쩍번쩍 난리네요. 저 혼자 놀라서 소리 지르고 있어요" "대전 하늘에 구멍 났나 봐.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천둥번개도 장난 아님. 소리에 깼는데 잠이 안 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
30일 오전 4시 30분 기준 대전에는 시간당 40.3㎜의 많은 비가 내렸다. 6시 기준으로는 5~9㎜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 충청도 강원영서남부 전북 경북북서내륙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대전 시간당 90㎜ 이상)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 전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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