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는 오는 8월 7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미 가요계에선 트레저를 향한 관심이 치솟은 상태다. 트레저는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안에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 19위로 진입하는가하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32만명을 돌파했다.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 2000만뷰를 훌쩍 넘기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가요관계자들 역시 트레저의 데뷔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더욱이 트레저는 데뷔를 앞두고 지난 1년 동안 노래, 안무, 작곡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쌓아온 만큼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의 대성공을 이끌어내며,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아왔다. 대중에게 '음악은 YG' 'YG 음악은 믿고 듣는다'라는 말은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 YG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하는 곡들은 대부분 차트를 점령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도 넘볼 수 없을 조회수를 기록한다.
지난달 31일 YG에 따르면 트레저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선주문량이 이날 총 10만장을 넘어섰다.
앨범 선주문 중간집계 결과 일본 구매량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저에 일본 출신 멤버 4명이 포함돼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뷔 타이틀곡 ‘BOY’와 ‘들어와(COME TO ME)’는 트레저 멤버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데뷔 싱글앨범은 'THE FIRST STEP : CHAPTER ONE'으로 명명됐다. 트레저의 '첫 번째 발걸음'을 의미하는 직관적인 앨범명. 트레저의 시작과 이들이 앞으로 펼칠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앞서 트레저의 세계관을 담은 콘셉트 영상 속 트레저는 'There are discoveries to be made in everyday life(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발견되는 어떤 새로움이 있어)', 'This one step will change everything(이 첫걸음은 모든 것을 뒤흔들게 될 거야)'라는 내레이션으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YG 역시 팬 공지를 통해 "트레저는 올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2006년 빅뱅 데뷔 초기, 매달 싱글을 발표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의 프로모션"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을 시작으로 트레저가 휘몰아칠 새 바람이 더욱 기대되는 지점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은 타이틀곡 'BOY'와 '들어와(COME TO ME)' 총 2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내부 프로듀서들의 전폭적인 지원사격도 돋보인다. 타이틀곡 'BOY'에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R.Tee 프로듀서를 비롯해 Se.A, CHOICE37, HAE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수록곡 '들어와(COME TO ME)'의 전반적인 작업은 ROVIN이 맡았고, Kim Kyung, BIGTONE이 작사에 힘을 보탰다.
또한 트레저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타이틀곡과 수록곡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음악성을 증명해보일 전망이다. 최현석은 최근 공개된 콘셉트 티저 영상 배경 음악에도 참여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했던 바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YG 그룹 중 최다인원인 12명으로 구성된 만큼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 포인트다. 트레저가 지난 6월 공개한 댄스 퍼포먼스 영상에서도 A Rocky의 'Wild For The Night'로 압도적인 군무를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멤버들의 출중한 외모 역시 관심 포커스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공식 SNS에 최현석·하루토·소정환·아사히·방예담·도영의 개인 PR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이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이름, 나이, 좋아하는 것 등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어가며 본인들만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또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자신들의 특징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먼저 최현석은 블루톤 배경 속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등장, “22살”이라고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래퍼이자 리더인 그는 패션, 축구, 힙합, 작사·작곡을 좋아한다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암시했다. 최현석은 트레저를 ‘음악 장비’라고 표현, “대체할 수 없는 하나하나의 장비들이 모여 최고의 노래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핑크톤 착장을 화사하게 소화한 하루토는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오가며 PR 영상을 시작했다. 래퍼인 그는 “나무 늘보같은 성격”이라고 자신을 표현한데 이어 “얼굴 천재”다운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다짐을 전했다.
소정환은 남다른 에너지로 “16살입니다. 댄스를 맡고 있고, 막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를 ‘풍선’에 비유하며 “제가 성장이 빠르기도 하고 풍선처럼 저도 밝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아사히는 청량함 가득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별명을 ‘로봇’이라고 답한 후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보컬 포지션인 아사히는 취미에 대해 “음악 작업하기, 그림 그리기”라며 “음악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생(19세). A형”이라고 소개한 방예담은 자신의 포지션을 “보컬”이라고 전하며 “귀에 맴도는 목소리”라고 강조하는 깨알 홍보로 미소 짓게 했다. 그는 “애어른 같은 성격”이라면서도 “축구 게임하기, 동물 보기, 꽃 사진 찍기” 취미를 밝히며 여느 10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트레저를 “소중한 형제들”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댄스와 보컬을 맡고 있는 도영은 자신을 “오로라 같은 성격이라 생각한다”며 “(오로라는) 봤을 때 아름답고, 색깔도 다양하니까”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농구, 축구,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한다는 그는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처럼 트레저는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제 데뷔와 동시에 더욱 빛날 트레저. 과연 12명의 YG 보석들은 앞으로 얼마나 화려하게 가요계를 수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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