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9월부터 사용 가능한 숙박할인쿠폰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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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8-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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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침체한 국민 심리 안정을 위한 ‘비수기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00억원 가까이 들여 'K-방역과 함께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최대 4만원까지 총 100만명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숙박할인쿠폰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게 됐나요?

A. 정부는 지난 5월 26일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당시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침체한 국민 심리 안정을 위해 다양한 할인·지원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었죠.

우리뿐 아니라, 이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다방면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침체한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국민이 좀 더 알차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가 담겼습니다.

실제로 대만은 안심관광 자유여행객 숙박바우처 제도를 통해 1박당 1000대만달러(약 4만원)를, 일본은 고투(Go To) 트래블 캠페인을 추진해 1박 기준 최대 2만엔(약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숙박 할인쿠폰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A. 숙박 할인쿠폰 구매 개시 시점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졌습니다.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27곳에서 숙박을 예약하면 1인당 1회에 한해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투숙 날짜는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기간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Q. 쿠폰을 발급받고 예약을 못 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쿠폰을 발급받으면 유효시간(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내 쿠폰을 사용해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합니다.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됩니다. 대신 소진 전까지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의 총 발급 규모는 100만장입니다. 숙박비 7만원 이하 상품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7만원을 초과하면 4만원을 할인해 주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3만원 할인권은 20만장, 4만원 할인권은 80만장 각각 배정했습니다.

Q. 할인쿠폰으로 어떤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나요?

A.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콘도·리조트·펜션·농어촌민박·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등록/신고)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미등록 숙박시설, 해외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시설과 대실상품의 경우 쿠폰 사용이 제외되니, 꼭 참조해 주세요.
할인쿠폰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숙박 할인쿠폰 안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온라인 여행사나 숙박업소는 운영대행사인 인터파크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으면 됩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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