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부산 소재 호텔에서 열린 서 실장과 양 위원의 회담은 이날 오전 9시 29분부터 4시간 5분 동안 진행됐다.
회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중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및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다양한 의제가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크다.
서 실장이 지난 7월 국가정보원장에서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양 국원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국원은 오전 9시 28분쯤 회담장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 국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회담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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