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6일 종합대책 상황실에서 시장, 국·소장,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예상진로, 영향범위, 과거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대처방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태풍은 따뜻한 해수면을 통과하면서 급격히 세력이 강해지고 있고 경기도에는 26일 밤부터 오는 27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소별 추진사항으로 대형공사장 내 타워크레인, 급경사지, 간판, 선박 등에 대한 점검 및 조치사항을 보고했으며 시는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예찰 및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같은 피해가 없도록 응급조치하고 코로나19 선별 진료를 위해 설치된 천막 등의 간이시설물과 옥외간판, 비닐하우스, 철탑, 타워크레인 등 취약시설물의 안전 대책을 위해 집중 점검 및 대비할 것”을 당부했으며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피해 예방을 위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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