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회동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을 찾아 윤 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배석했다. 윈터스 회장과 윤 원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남에 대해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윈터스 회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금감원장을 만났다"며 "이번 만남 역시 특별한 현안이 있어서가 아니라 인사하는 차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윈터스 회장은 지난달 30일 1년9개월여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내 디지털 인프라와 핀테크 산업 현장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SC그룹이 홍콩과 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한국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윈터스 회장은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자마자 분주한 일정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과 인터넷은행의 수장들과의 회동을 잇따라 소화할 예정이다. 윤 원장에 이어 17일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만남을 갖는다.
다음날인 18일에는 내년 토스뱅크(가칭)를 출범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와 만난다. SC제일은행은 토스뱅크의 지분 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2일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을 찾아 윤 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배석했다. 윈터스 회장과 윤 원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남에 대해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윈터스 회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금감원장을 만났다"며 "이번 만남 역시 특별한 현안이 있어서가 아니라 인사하는 차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윈터스 회장은 지난달 30일 1년9개월여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내 디지털 인프라와 핀테크 산업 현장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SC그룹이 홍콩과 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한국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다음날인 18일에는 내년 토스뱅크(가칭)를 출범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와 만난다. SC제일은행은 토스뱅크의 지분 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2일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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